감사드립니다^^
---------- Original Message ----------
후기 링크: http://blog.naver.com/sidmia/220342066222
청송뜨개실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<파빠르> 실로 무엇을 만들까 많이 고민했어요.
그러다가, 이제 여름도 다가오니, 의자에 커버를 씌우자했습니다!!
식탁 앞에 놓은 의자는 제가 혼수로 가구를 구입할 때 서비스로 준 의자예요.
벌써 8년째 사용 중입니다.
그래서 그런지..
앉는 부분인 인조가죽 부분이 낡기도 하고, 여름만 되면 살에 찐득찐득하니 달라붙더라구요.
많은 파워주부님들은 천으로 커버를 만들어 씌우시던데요.
저에겐 사랑스런 실들이 있으니!!! 우히히히히히.
이번에 청송 <파빠르>실은 패브릭으로 만든 실이라,
거의 티셔츠 면 재질 느낌입니다.
게다가 제가 원하는 두터운 실이라...
(개인적으로 두꺼운 실을 좋아해요. 왜냐하면 만드는 시간도 단축되고 왠지 만들고 나면 뿌듯하더라구요. ^^)
실을 받자마자 바로 뜨기 시작했습니다.
그런데,
전 코바늘 재주 밖엔 없는지라...
(대바늘은 있지도 않아요..쿨럭)
제일 두꺼운 코바늘로 뜨기 시작했습니다.
처음에.....어떤 무늬로 뜰까....
고민고민을 하면서 이런저런 뜨기를 무한 반복했답니다.
실이 두꺼워서 저희 집에 있는 코바늘 중 제일 두꺼운 게 모사용10호라서...
그걸로 떴는데요....
제가 워낙 바짝 땡겨서 뜨는 걸 좋아해서..
나중엔 조금 손꾸락이 아프더라구요.
널널하게 뜰 줄을 몰라놔서....ㅠㅜ
제가 요청한 색상은 네이비였는데요.
색상은 제 마음에 쏙!!!! 들었어요.
너무 밝지도 않고 어둡지도 않고 은은하니...
무늬가 화려해도 무늬가 확연히 드러나지는 않지만, 은은하게 보여서 더욱 좋더라구요.
단지, 아쉬웠던 건 1볼이라서 아쉬웠어요.
ㅋㅋㅋㅋㅋ
(청송 매니저님 다음엔 2볼로 이벤트 해주세요. 푸하하 ^^/
이벤트 당첨될 땐 언제고, 이제와서....투정이라닛!! 흠흠...반성합니다. ㅎㅎ)
여러 무늬 중에, 가장 마음에 들고 두툼한 두께로 만들어지는 두겹이랑뜨기로 했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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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색상은 이 사진이 가장 흡사한 거 같아요.)
무늬 어떠세요?
이뿌죠!!! ㅋㅋㅋㅋ
대바늘이 있었으면 저도 다른 분들처럼 클러치를 만들었을텐데..조금 아쉽네요. ㅎㅎ
저는 의자 위에 방석처럼 놓으려고 위에 <스프링(네이비)> 실을 두겹으로 해서 같은 무늬로 좀 더 떴어요.
파빠르 1볼로 의자를 다 커버하기는 좀 모자라서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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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프링 네이비 색깔도 너무 예쁘죠?!
스프링사는 정말 여기저기에 쓰기 정말 좋은 거 같아요.
특히 저는 소품응 주로 만드는 편이라, 이런저런 쓰임새가 있는 거 같습니다.
얼마 전 만든 카네이션도 스프링 실로 만들었는데, 넘 예뻐요. ㅎ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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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이가 어느 정도 되는지 가늠해보시라고,
제 손바닥을 펴서 올려봅니다.
제 한뼘을 자로 재어 보니, 16cm 정도 되거든요. 참고하세용~~.
click="popview(this, '90000003_00000000000000334D691C2E')" alt="" src="http://postfiles13.naver.net/20150426_76/sidmia_1430036391268QoLJa_JPEG/KakaoTalk_20150426_165321695.jpg?type=w2" width=480 height=355>
자, 이제 의자 위에 올려봅니다.
두께 좀 보세요.
제가 일부러 더 두터운 느낌으로 만들어보려고 두겹이랑뜨기로 떠서, 더 두꺼워졌어요.
이 정도는 되어야 제 엉덩이뼈가 아프지 않겠죠?! ㅎ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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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떤가요?
폭신폭신한 의자 방석...
무늬도 예쁘고, 색깔도 예쁘고 더불어 면재질이라 막 빨기에도 부담없는 파빠르 실!
집에 멍이나 냥이 기르시는 분들은 이 실로 아이들 방석 만들어줘도 좋을 것 같아요.
모양이 틀어지지도 않고 잘 잡히고요, 강아지나 냥이가 물어 뜯어도 올이 풀리거나 하지도 않고요..
대신, 면 재질이라, 멍이 냥이들의 털이 좀 붙을 수는 있습니다.
우리 앨리스양이 요즘 한창 털갈이 시즌이라, 방석에도 털이 좀 붙었더라구요.
하지만 테잎이나 돌돌이로 한번 쓱싹하면, 잘 떨어진답니다.
파빠르 실 마음에 쏙 들고요.
의자 하나 더 있는데, 그것도 방석 만들려면 한 볼 더 구입해야겠어요. ^^
파빠르 실 체험할 기회를 주셔서 <청송뜨개실>님 감사합니다~~~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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